본문 바로가기
제품리뷰

3개월 고민한 샤오미 미에어2 직구 개봉기

by 착살의 숲 2017. 5. 4.
반응형
미세먼지가 날로 늘어가는 요즘 나는 괜찮지만 아직 백일도 안된 우리딸이 걱정됐다.

또 매일아침 아가코에 코딱지가 생기는걸보니 먼지가 많은것 같았다. 

하긴. 이불 한번 덮을라치면 먼지가 날리는게 보였으니 그먼지가 어디로 가겠나..

공기청정기는 무척이나 비싼줄 알았다. 

부잣집에서나 쓰는 사치품인줄만 알았다. 

우리같은 서민들은 미세먼지 마시면서 살아야 하는줄 알았다. 

네이버를 서칭해보니 저가 제품들도 상당히 많았다. 

대략 10 ~ 30만원선..

삼성제품의 경우 19만원선에서 20만원 초반에 구입 가능했고 엘지는 20만원 초반. 위닉스는 10만원 후반대에서 구입 가능했다. 

샤오미는 국내 A/S가 불가능하다. 

사설매장에서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번거롭다. 

큐텐이라는곳에서 직구로 구입했다. 

그냥 싸서 거기서 샀다. 


한번더 열어보니 본체가 보인다. 

예쁘다..




꺼내보았다. 

선풍기 커버 같은게 덮혀있다. 

예쁘다..




선풍기 커버 같은걸 벗겨 보았다. 

예쁘다.. 작다..




뒤에는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곳이 있다. 

가운데 손잡이를 잡고 열면 열린다. 

뒤에도 구멍이 뚫린것처럼 보이지만 바람구멍은 없다. 




상자안에 케이블이 안보인다면 당황하지말고 저곳을 열어보길 바란다. 




잠깐! 안쪽에 설명서가 있다. 

다른건 기본적인거라 대충 넘기면 되고 와이파이 초기화 하는 부분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된다. 

 

 




필터와 케이블이 보인다. 

돼지코는 업체에서 직접 넣어준것 같다. 

뜯어 봤다는 얘기겠지. 




케이블과 돼지코가 들어있다면 잘 도착한 것이다. 

후기를 찾아보니 돼지코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조금만 건드려도 꺼지고 심할때는 두꺼비집이 내려가기도 한다고 한다. 

와이프한테 욕먹기전에 언른 케이블을 주문했다.

네이버에 크로바 아답터라고 치면 호환 가능 케이블이 나온다. 얼마 안하니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다. 




필터는 저렇게 잡아 당기면 빠진다. 

분명 케이블을 잡아당기는 것이지 하트를 날리는것이 아니다. 




필터는 생각보다 있어보였다. 

이건 기본형이고 좀더 좋은 필터가 있다. 

하지만 기본형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정신건강에 좋은 케이블을 연결 후 티비옆에 설치했다. 

생각보다 작고 이쁘다. 

사람들이 보면 이쁘다고 뭐냐고 한다. 




상단으로는 바람이 나오고 아래 3면으로는 먼지를 빨아들인다. 

집에 설치하고 작동시키면 먼지가 많아 터보모드로 돌아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용하다. 

집안이 깨끗한가보다. 청소는 2주전에 했는데 고장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생각이 다음날 바뀌었다. 

잠시 한눈판사이에 냄비에서 연기가 풀풀 났다. 

샤오미의 제트기 소리가 아니었음 몰랐을것이다. 

연기가 가득차니 미에어가 터보모드로 돌아가고 있었다. 터보모드에서는 상당히 시끄러운데 평상시에는 소음이 거의 없다. 


내가 미에어2를 선택한 이유는 작은 사이즈와 디자인. 소음. 가격이다. 

우선 처음 봤던 제품은 삼성이다.

하지만 삼성의 저가제품의 경우 뒤에서 먼지를 빨아 위로 뱉는다. 그럼 벽에 붙여 설치하면 크게 효과를 못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또한 크기도 한몫했다. 지인이 사용하고 있는데 작은편은 아니었다. 

엘지는 이쁘긴 하지만 크기가 너무 컸다. 

공기청정기를 처음 사용해보니 우선 저렴한 제품으로 사용해보고 만족한다면 좋은제품으로 렌탈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샤오미를 선택했다. 

Mi Home 어플을 이용하면 밖에서 미에어2를 컨트롤 할 수 있다. 

상당히 신기했는데 미에어2는 집에 와이파이와 결정되고 어플로 명령을 내리면 샤오미 서버를 거쳐 미에어2로 전달된다고 한다. 

이런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아직 몸소 느끼기엔 너무 건강하다. 먼지가 어느정도 줄었는지 느껴보고 다음 후기를 작성해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