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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실제후기] 순정타이어에서 엔페라 au5로 갈아신고 6개월 운행후기

by 착살의 숲 201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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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타이어를 끼로 달린지도 언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닳고 닳아 이제는 새신발을 신겨줘야 할 것 같아 오래전부터 준비해오던 새신발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인터넷 포탈을 찾아봐도 카페를 찾아봐도 블로그를 찾아봐도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가 압도적으로 검색 순위에 올랐다. 
하지만 가격도 순위에 올랐다. 
그러던 중 넥센 엔페라 au5가 가성비가 좋다는 평들이 많았고 가격 또한 착했다. 
그래서 갈아버렸다. 엔페라 au5

 

 

내 차량은 K3 이다. 
K3의 순정 타이어는 한국 타이어 H426 였다. 
순정 타이어를 끼고 4만km 이상을 달렸으니 새신발에 대한 주행질감은 그 누구보다도 잘 알수 있었다. 

 


새신발을 신은지는 6개월 가량이 지났다. 
교체 후 바로 쓰는 후기가 아니라 실제 6개월 가량을 운행을 해본 후 쓰는 실운행후기이다. 

우선 엔페라 au5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해보겠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고급 승용차에도 끼고 달리는 타이어인데 내 준중형 차에 끼우는건 좀 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그냥 싼거사지 왜 프리미엄급을 샀느냐..
어느분이 인터넷에 올린글을 봤다. 
승차감에 있어 타이어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고급 승용차도 저렴한 타이어를 장착하면 승차감이 좋지 않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급 승용차에는 프리미엄급 타이어가 장착 된다고 한다. 
흔히 하는 말로 마티즈에도 고급 타이어를 장착하면 승차감이 좋아지고 그랜져에 저렴한 타이어를 끼우면 승차감이 안좋아 진다고 한다. 

그래서 궁금했고 사실 저렴한 타이어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금부터 엔페라 au5으로 새신발을 갈아 신은 후 승차감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대만족이다. 
새차를 사고 2만km 정도 달렸을 무렵 나는 왜 중형급 이상되는 차를 사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확실히 고속 주행감과 안정감이 많이 떨어졌다. 
아무래도 휠베이스가 더 기니까 안정감이 있는건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한동안 준중형 차를 산게 많이 후회스러웠다. 
하긴 그 당시에 차들이 대부분 끝물이라 살만한 차가 없었던것도 사실이긴 하다. 

 

 


 

 

그럼 새신발을 갈아 신은 후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하나씩 이야기해 보겠다. 

1. 고속 안정감
나는 지방에 갈일이 많다. 
주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충정도를 자주 오가는데 행담도 휴게소를 지나 서산IC 부근에는 도로가 매끄럽지 않다. 
그러면 안되겠지만 가끔 차가 막히지 않는 경우에는 120km 이상 밟을때도 있다. 
하지만 도로가 좋지 않거나 요철이 있는 경우에는 불안해서 핸들을 양손으로 꽉 잡아야 했다. 
하지만 새신발로 갈아신은 후에는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140km 이상 달려도 불안하지 않았다. 
타이어가 노면에 착 붙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2. 노면소음 감소
나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팟캐스트로 컬투쇼를 자주 듣는다. 
그런데 볼륨을 30이상이나 올려야 컬투 목소리가 들리는 정도 였다. 
하지만 새신발을 신은 후에는 볼륨을 10정도만 올려도 청취가 가능할정도로 노면소음이 상당히 많이 줄어 들었다. 

3. 코너링
가끔 고속화도로를 달릴때 코너 부분에 요철이 있을경우 속도를 줄여야만 했다.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밖으로 튕겨 나갈것만 같았고 실제로 위험한 순간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새신발을 신은 후에는 코너도 상당히 안정감이 있었고 요철 부분이 있어도 이전처럼 튕겨 나갈것 같은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4. 피쉬테일 현상 감소
피쉬테일 현상이란 물고기가 꼬리치 듯 차량 뒤가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요철을 넘어갈때 안정감이 떨어지는 이유가 고속주행 중 요철을 지나가면 뒤가 흔들려 위험한 순간이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새신발을 신은 후에는 그 문제가 상당히 많이 줄어 들었다.  
그 동안 아반떼나 K3가 피쉬테일 현상이 많다고 하는데 타이어만 바꿔도 이 현상은 많이 개선되어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순정타이어를 너무 오래 신어 노후되어 더 안좋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순정타이어로 달릴때는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불안감이 운전자를 떨게 만들었다. 
타이어가 노면을 붕붕 떠나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결론적으로 엔페라 au5에 대한 주행질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말하면 넥센에서 돈 받은거 아니냐고 할지도 모른다. 너무 좋은말만 썼으니까. 
하지만 아니다. 왜냐면 다음엔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를 장착해볼 예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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